미국 보안부 노리는 북한 해커들 - The Korea Times

미국 보안부 노리는 북한 해커들

미국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북한 정부의 해커들이 미국의 전력회사를 대상으로 스피어피싱을 시도했다고 발표했다.

美보안회사 파이어아이(FireEye)에 따르면 해커들은 모금 행사에 참여하라는 내용의 가짜 이메일을 보냈다. 첨부된 파일을 다운로드 하면 악성 소프트웨어가 설치되는 구조였다. 이번 해킹의 성공률과 주 타깃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파이어아이는 이를 최근 북한과 미국의 외교 갈등에 따른 공격으로 추측하며, 이번 해킹은 초기 단계의 정찰 정도일 뿐 사실상 정식 사이버 공격으로는 보이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해킹의 목적은 전쟁의 위협을 앞두고 무력 분쟁에 장애요소를 심으려는 시도로 보인다.

북한은 한국 등 다수의 국가 및 금융기관에도 이러한 사이버 공격을 시도했던 것으로 예측된다.

파이어아이는 ‘북한은 수많은 해커들을 키우고 있으며 미국이나 한국만이 아닌 전 세계의 금융 시스템을 노리고 있다. 그들의 목적은 경제적 강화부터 전형적인 스파이 행위까지 다양하지만, 사이버 지배를 통해 글로벌 규범을 침해하려는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반격 가능성에 대한 고려도 부실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FBI 방첩부대 전 대표 C. Frank Figliuzzi 씨는 이번 공격에 대해 “북한이 사이버 공격 분야에 있어 성장하고 있으며 미국에 해를 가할 만한 능력을 기르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해당 사이버 공격 여부를 부인하며, 한국의 ‘조작’이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한편 북한은 사이버 전쟁 능력에 대한 투지가 넘친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 12일에도 국방위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북한 해킹 사실이 언급되었다.

이에 더불어 작년 9월, 무려 235 기가바이트의 국방 문서가 유출된 사실에 대한 외신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국방통합데이터센터가 북한 추정 해커들에 의해 북한 전쟁 지도부에 대한 '참수작전'이 포함된 '작전계획 5015' 등 군사기밀 자료가 유출된 것을 보도한 것에 대한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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