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로 돌진하는 죽음의 별들

몇 백 년 안에 19-24개의 '죽음의 별' 이 지구를 향해 올 것이라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우주국(ESA)의 가이아 관측소 자료에 따르면, 수소핵 융합을 하는 주계열성 단계의 글리제 710 별은 태양계로 근접해 소천체들이 모여 있는 오르트 구름을 교란시킴으로써 혜성들이 대거 지구 쪽을 향해 내달리게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면 지구 밤하늘은 이들 거대한 혜성의 밝은 빛으로 수놓아질 것이다. 문제는 그중 단 하나의 소행성이라도 지구와 충돌한다면 지구 종말에 이르는 대재앙은 피할 수가 없을 거라는 점이다.

국제 학술지 '천문학과 천체물리학'(Astronomy&Astrophysics)에 게재된 논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공동저자인 폴란드 아담 미츠키에비치 대학의 필립 베르스키와 표트르 디브첸스키 교수는 글리제 710이 태양계에 최근접하는 거리는 예상했던 것보다 5배는 가까운 거리라고 밝혔다.

따라서 별은 우리 태양계를 감싸고 있는 오르트 구름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이 오르트 구름은 크고 작은 얼음 덩어리 천체들의 집단으로 장주기 혜성의 고향이기도 하다.

글리제 710은 뱀자리에 있는 오렌지색 왜성으로, 겉보기 등급은 9.66이며, 질량은 태양의 0.6배이다.

글리제 710 별이 이 코스로 진입하면 태양의 60%쯤 되는 강력한 중력으로 오르트 구름을 휘저을 것이며, 그 영향으로 혜성 소나기가 우리 지구 쪽으로 쏟아질 것이다.

디지털 뉴스부@

Interesting contents

Taboola 후원링크

Recommended Contents For You

Taboola 후원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