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4월 프랑스 대선에 출마하나?

image

오바마 대통령의 2017년 프랑스 대선 출마를 청원하는 홈페이지가 시선을 끌고 있다. / obama2017.fr 홈페이지

(서울=코리아타임스) 우지원 인턴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4월 프랑스 대선에 출마한다?

프랑스의 주요 대선후보들이 각종 추문에 연루되자 이에 실망한 프랑스 유권자들이 이런 엉뚱한 청원을 하고 나섰다. 한국시간 16일 오후 4시까지 약 4만 9천여 명이 청원 사이트(www.obama2017.fr)를 통해 오바마의 프랑스 대선출마를 촉구했다. 이 사이트의 운영자는 “이달 15일까지 100만 명의 서명을 받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프랑스 대선후보 마감일은 17일이다.

물론 프랑스 국적이 아닌 오마바 미국 전 대통령이 프랑스 대선에 출마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러한 운동은 프랑스 시민들의 자국 정치인들에 대한 불신이 얼마나 깊은지를 방증하고 있다.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의 대선출마를 독려하는 인터넷 청원 운동은 지난 2월 말부터 시작됐다. 당시 프랑스 대선에서 지지율 1, 2위를 달리고 있는 극우당의 마린 르펜 후보와 공화당의 프랑수아 피용 후보가 횡령 등 각종 비리 스캔들로 인해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는 상황이었다.

청원사이트 운영자 측은 “다음 대선의 무참한 실패가 예정된 지금이야말로 제6공화국이 출범할 적기”라며 “오바마의 임기도 모두 끝난 마당에 안 될 게 무엇인가?”라고 되물었다. 이들은 오바마의 2008년 대선 구호였던 ‘우리는 할 수 있다(Yes we can)’를 프랑스어로 번역한 ‘Oui on peut’를 슬로건으로 사용하자는 제안도 하고 있다.

Interesting contents

Taboola 후원링크

Recommended Contents For You

Taboola 후원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