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마약왕'의 호화 감옥 공개
브라질의 악명 높은 마약 거래상의 협상 능력은 역시 대단하다.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과 함께 남미에서 가장 위험하고 악명 높은 마약 거래상 중 한명인 자르비스 파방은 2009년 12월 브라질과 국경을 접한 파라과이 북동부 지역에서 경찰에게 붙잡혔다. 그는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 있는 타쿰부 교도소에 수감중이다.
어느 날, 파방이 탈옥을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파라과이 경찰은 그가 수감된 교도소를 급습한 뒤 깜짝 놀란다.
방 3개에 욕실이 딸린 침실, 타일로 장식된 거실 벽에 걸린 평면 TV, 호화로운 장식의 가구들은 고급 주택이나 호텔 객실을 연상케 한다. 이 ‘럭셔리’한 감옥은 파방이 교도소 간부와 법무부 고위 관료들을 매수해 만들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파방의 변호인 로라 아카수소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파라과이 법무부 관료 6~7명과 교도소 관리 7명이 파방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고 밝혔다. 파라과이 정부의 부정부패가 그대로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이 ‘특실’에서는 임대 장사도 진행되었다. 다른 수감자들은 특실을 한 번 사용하는 데 5000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