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 영상 유포한 전 남자친구 소송..

Chrissy Chambers/ Courtesy of Twitter
한 유튜브 스타가 “복수 포르노” 범죄를 저지른 전 남자친구에게 소송을 걸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 (소셜미디어나 인터넷 등의 매체를 활용해 자금을 모으는 투자 방식) 캠페인을 시작했다. 복수 포르노란 특정인의 성(性) 관련 동영상을 복수심에 공개 또는 유포하는 범죄행위를 말한다.
28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인 가수이자 비디오 블로거인 크리시 챔버스 (Chrissy Chambers, 25)는 자신의 사생활 동영상이 음란물 사이트에 유포돼 곤욕을 치르고 있었다. 그녀는 약 580,000명이 구독하고 200억 명이 시청한 유튜브 채널을 보유한 유튜브 스타다.
동영상은 영국인 전 남자친구가 7년 전 촬영한 것으로 남자가 헤어진 후 앙심을 품고 음란물 사이트에 유포했다.
해당 동영상은 현재 35개가 넘는 음란물 사이트에 퍼져 수만 명이 감상했다. 동영상 속 여성은 누가 봐도 챔버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복수 포르노는 지난해 불법이 되었지만 챔버스의 영상은 법적 효력을 갖기 전 온라인에 유포되었기 때문에 해당 법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
그녀는 “유일하게 보상받을 방법은 민사소송을 걸어 동영상의 저작권 소유권을 갖는 것이다”라며 “이것이 정의를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그녀는 “모금 활동 없이는 계속 싸울 수 없다”며 약 3,700만 원의 민사소송 비용을 모으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을 시작했다.
챔버스는 “정의를 위해 2년 동안 노력했지만 법률 제도가 피해자를 충분히 보호하지 못한다는 것을 배웠다”며 “나뿐만이 아닌 목소리를 빼앗긴 피해자들을 위해 싸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