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뱀' 골탕 먹이는 영상
캘리포니아의 조쉬 팔러 린이라는 한 남성이 ‘꽃뱀’을 골탕 먹이는 영상을 업로드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고 영국 메일온라인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상 초반 린은 하와이안 셔츠와 잠옷 바지를 입고 모자를 눌러쓴 채 등장해 카페 테라스에 홀로 앉아있던 금발 여성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다.
그러나 여성은 “남자친구가 있다”며 거절하고 그는 카페 안으로 들어간다.
잠시 후, 매끈한 흰색 메르세데스를 끌고 정장 차림을 한 린의 친구가 등장한다.
친구는 차에서 내리며 백만 달러짜리 사업 계약에 대해 부러 큰 소리로 떠들곤 같은 여성에게 다가가 데이트 신청을 한다.
여성은 흔쾌히 허락하며 “남자친구가 없다”고 대답한다.
둘이 구체적인 약속을 잡으려는 찰나 린이 카페에서 나오고, 린의 친구는 그가 자신의 상사라 소개한 후 “세차를 해왔다”며 차 키를 린에게 넘긴다.
린이 차에 있던 멀끔한 정장으로 갈아입고 자리를 뜨려하자, 여성이 갑자기 그에게 다가가 역으로 데이트 신청을 한다.
남자친구가 있다 하지 않았냐는 린의 물음에 그녀는 “진지한 관계는 아니다”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린이 “나는 거짓말쟁이와 꽃뱀을 혐오한다”며 여성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곤 친구와 함께 차를 타고 떠나는 것으로 영상은 끝이 난다.
이 동영상은 인터넷상에서 매우 큰 관심을 불러 모았으나 의견이 분분히 갈렸다.
대다수는 “쓰레기 같다”며 영상 속 속물적인 여성에 대한 혐오감을 드러냈다.
반면 린의 처음 옷차림이라면 그 누구에게도 호감을 얻을 수 없을 것이라 지적한 이들도 있었다.
영상을 본 한 남성은 “여성이 잘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이상한 모습으로 여자에게 다가가면 대부분의 경우 거절을 당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사람은 “나는 그녀 편이다. 많은 남성들이 대쉬를 해오는데 그 중 가장 나은 사람을 고르는 것이 무슨 잘못인가?”라며 여성을 두둔했다.
린의 위선을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들은 “만약 모델 같은 여성이 쓰레기 같은 옷을 입고 스모키 화장을 한 채 약에 절어 네 차에 태워달라 한다면 너는 분명 거절할 것”이라며 “그러나 한 시간 뒤 그녀가 패션쇼 무대를 마친 직후 네게 와 다시 한 번 묻는다면 너는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 그를 비난했다.
또 “나는 남자로서 꽃뱀 같은 여성들을 매우 싫어하지만, 위선적이고 버릇없는 사람도 혐오한다. 너 스스로를 먼저 되돌아봐라.”라고 덧붙였다.
몇몇 사람들은 모든 장면이 사실 연출된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보였다.
한편 린은 10,300명의 트위터 팔로워와 150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가지고 있다.
린의 다른 영상에는 여자 친구를 두고 바람피우는 영상, 체육관에서 마약하는 영상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