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눈앞에서 고장난 탱크의 운명은?
김정은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 지난 15일 열린 '태양절' 열병식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영상 속 사고가 화제라고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태양절은 북한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기념하는 날로, 북한의 대표적인 연중 기념일이다. 그러나 태양절 행사에 숨어 있는 또다른 목적은 북한의 군사적 힘을 자랑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매년 국가 주석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대한 열병식이 펼쳐진다.
그러나 영상에 따르면 올해 열병식은 생각처럼 잘 굴러가지는 않은 듯하다. 열병식의 하이라이트인 기계화 부대, 즉 탱크 부대가 전진하던 도중 한 대가 말썽을 일으킨 것이다. 러시아의 T-62M 탱크의 일종인 것으로 추정되는 탱크는 연기를 내다가 이내 대열에서 빠져나가 구석에 선다.
데일리메일은 "이 영상의 진위 여부를 알아낼 수는 없었다"면서도 "영상에 등장하는 무기들이 진짜인지 또는 진짜처럼 보이게 위장된 것인지 일각에서 의혹이 번지고 있다"고도 보도했다.
디지털뉴스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