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대선 전후 최장 11일 황금연휴 가능하다
대통령 파면이 가져온 ‘황금연휴’… 최대 11일까지
(서울=코리아타임스) 우지원 인턴기자 = 5월 9일 대통령 선거일이 공휴일로 정해짐에 따라 이날을 전후로 하여 최장 11일 간의 연휴를 즐기는 직장인들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여행사와 외식 등 일부 업계는 벌써부터 ‘대선연휴 특수’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마친 뒤 5월 9일을 19대 대통령 선거일로 발표했다. 동시에 이날을 임시공휴일로 공표했다.
선거가 치러지는 5월 9일은 1일 노동절, 3일 석가탄신일, 5일 어린이날과 6일과 7일의 주말이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 이틀 뒤다. 주 5일 근무하는 직장인 기준으로 2일과 4일, 8일에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의 연휴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샌드위치 데이’인 5월 2일 화요일과 4일 목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지 여부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5월 내수 활성화를 위해 공휴일인 어린이날(5월 5일) 다음날인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주요 관광지 무료 개방, 가족 여행객 철도운임 할인 등을 시행한 전례가 있다.
한편 길어진 연휴에 해외로 떠나려는 여행객이 몰리면서 관광업계는 톡톡히 특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미 이 기간 동안 인기 여행지의 항공권은 대부분 매진되었거나 평소보다 1.5배에서 두 배 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15일 기준 5월 해외여행수요는 모두 8만 3000여명으로 전년대비 5월초 황금연휴 기간 해외 여행 예약 건수는 지난해 대비 4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