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객 인권 침해하는 美 공항 몸수색
CNN의 정치 평론가 엔젤라 라이(Angela Rye)가 미국의 한 공항에서 “굴욕적인” 몸수색을 당한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엔젤라 라이는 자신의 트위터에 한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지난주 미국 미시간주의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공항에서 엔젤라가 추가 몸수색을 받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었다. 당시 그녀는 임의로 선택된 추가 몸수색 대상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교통 안전국(TSA) 측은 엔젤라에게 “수색을 하며 허벅지 주위를 백핸드로 쓰다듬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젤라는 “중요 부위를 쓰다듬는 것은 자제해달라”고 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결국, 그는 경찰의 영상 촬영 허락을 받고 교통 안전국 검색 요원이 자신을 수색하는 장면을 찍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엔젤라가 받은 추가 몸수색은 실제로 정도가 지나쳐 보인다. 교통 안전국 소속 공항 검색 요원은 그가 입은 치마를 들춰 보고, 심지어 중요 부위를 툭 치기까지 한다.
엔젤라는 “검색 요원이 내 중요 부위를 쓰다듬고 손을 넣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내 굴욕적인 경험으로 시스템을 고칠 수 있길 바란다”며 “16일 오후 안전국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