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 October 19, 2017 |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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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9-13 13:33
Updated : 2017-09-22 18:01

이집트 최고의 통치자 흔적 찾아



‘파라오'라고 불리던 이집트의 최고 통치자들 중 가장 유명한 고대 이집트의 왕은 누구인가? 클레오파트라, 투탕카멘 등 고대 이집트의 왕들은 각자 위대한 업적을 낳았지만 ‘대왕'이라는 명성을 누린 왕은 ‘람세스 2세'뿐이다. 피라미드를 건설한 고 왕국 시대에는 특유의 웅장함과 신비가 있어 당시를 이집트의 전성기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신 왕국시대야말로 사상 최대의 국토와 화려하고 정교한 문화를 뽐내던 시기이다. 그런 신왕국 시대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파라오가 람세스 2세이다. 그는 60년이 넘는 긴 재위기간을 누렸으며, 그만큼 이집트의 구석구석까지 자신의 기념물을 세울 여유도 충분했다. 최근 그가 세운 것으로 추정되는 동상이 발견되어 화제다.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의 빈민촌에서는 8m 높이의 거대 석상이 발견되었는데, 실제로 그 발견 지점이 람세스 2세가 고대 도시 헬리오폴리스(Heliopolis)에 세운 태양 신전의 터와 가깝다고 여겨진다. 헬리오폴리스는 이집트의 태양신앙의 중심지로 흔히 ‘태양의 도시'라고 불리며 카이로 북동쪽 교외에 있는 고대 이집트의 도시 유적지이다. 태양 신전은 그리스 로마 시절에 파괴되었다고 전해지며 유물들도 약탈당하거나 개발 중 건축 자재로 사용되어 찾아보기 힘들기에 이번 발견은 더욱 이목을 끌었다. 현재 고고학자들은 석상의 머리와 가슴 부분을 발굴했으며 그의 손자인 ‘새티 2세'로 추정되는 80cm 조각상도 찾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직 확신하기엔 이르다며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