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 October 24, 2017 |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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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9-11 16:48
Updated : 2017-10-07 20:15

외계인일까, 구름일까?

외계인 광신자들이 국제 우주 정거장 아래에 외계로 통하는 거대한 포털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 유튜브 동영상에 따르면 NASA 에서 제공한 자료에서 세 개의 둥그런 이상현상이 포착되었다.

유튜브 계정 Third Phase of the Moon은 정기적으로 외계인의 흔적에 관한 콘텐츠를 소개한다. 비평가들은 그저 구름에 불과하다고 했지만, 이들은 외계인의 흔적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이 정체불명의 존재는 지구의 대기 바로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계인인 것은 아닐까?" 라며 "단지 특이한 구름인 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구름들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세히 볼수록 알 수가 없다. 포털 같은 게 아닐까?"

해당 동영상의 조회수는 외계인의 존재를 믿는 사람들의 지지 하에 67,100 회를 넘었다.

한 네티즌은 "NASA에서 고화질 영상을 제공하지 않는 것이 흥미롭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라고 코멘트 했으며, "구름이라기엔 너무 높고 속도도 빠르다. UFO가 대기에 들어설 때 연기가 발생한다는 설도 있지 않느냐"라며 외계인설을 지지하는 덧글도 보였다. 하지만 대부분은 "바보냐, 그냥 구름일 뿐이다"라는 맥 빠지는 반응이었다.

국방부에서 UFO 관련 미스터리를 담당했던 Nick Pope씨는 "안타깝게도 그다지 흥미로운 자료는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그는 "조종한 듯한 움직임도 아니고, 특정한 구조를 갖춘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다. 솔직히 단순 날씨 현상에 불과한 것으로 생각된다. 거대한 구름을 착각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라며 "이 현상을 포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그저 그렇게 믿고 싶어하는 것일 뿐"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한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해서 의미부여를 할 수는 없다. 비전문가들이 ISS 자료나 우주 사진, 영상을 보고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현상은 누드 비치로 유명한 Morfa Dyffryn 상공에서 이상한 비행물체가 발견된 지 불과 며칠 후에 발생해 미국의 X-File 제작자들에게 더욱 조명 받았다.

MUFON(Experts Mutual UFO Network)의 관계자들은 이 해안이 외계 활동의 주요지라고 밝혔다. 기이현상을 전문적으로 기록하는 이 비영리 단체는 급기야 이 해안가에 공지를 올렸다.

공지에는 ‘이 지역 근처에는 밤낮으로 괴현상들이 제보되고 있습니다. 바닷가 사구 근처에서 쉽게 발견되오니 빛, 플라스마 볼, 외계 형상 등 모든 기이한 현상이나 소리는 제보해주시면 과학 연구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