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 October 23, 2017 |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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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9-28 14:42
Updated : 2017-09-28 14:42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은 항상 '반(反)트럼프'였다”

(서울=코리아타임스) 박은지 기자 = 페이스북의 CEO 마크 주커버그가 27일 (현지시간) 지난 미국의 대선에서 페이스북이 대선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던 것을 후회한다는 내용을 담은 글을 자신의 페이지에 올렸다.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가 트럼프의 트윗에 응답해 올린 글 /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캡쳐

그는 전날 트럼프가 페이스북은 항상 그를 반대한다 (Facebook has always been against him)는 트윗에 대한 반응으로 "트럼프의 주장과는 달리 자유주의자(liberals)들은 페이스북이 항상 트럼프를 돕는다고 주장한다"며 이것이 "모든 의견을 담는 플랫폼을 운영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 덧붙였다.


그는 대선후 페이스북에서 유통되는 잘못된 정보가 대선 결과를 바꿨다는 발언에 대해 미친 생각 (Crazy idea)라고 말했지만, 지금은 그 발언에 대해 후회하고 있으며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이 지난 대선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강조하는데 공을 들였는데, 특히 이번 대선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유권자들이 목소리를 냈으며, 오프라인에선 다뤄질 수 없었던 수많은 주제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페이스북은 항상 반(反)트럼프였다" 고 주장한 트럼프의 트윗 / 도날드 트럼프 트위터 캡쳐

그는 이어 이번 대선이 미국 선거의 역사에서 인터넷이 후보들의 소통에서 가장 주된 역할을 했던 선거였다고도 했다. 주커버그는 "선거캠프는 온라인을 통해 수억 개의 광고를 내보내며 더 많은 메시지를 전달했고 이것은 그동안 우리가 발견한 많은 문제적 광고들보다 1000배 더 많은 숫자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