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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9-25 15:28
Updated : 2017-09-25 15:28

오바마, 저커버그에 '페북 가짜뉴스 단속하라'

마크 저커버그 (왼), 오바마 / AFP-연합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에게 가짜뉴스의 위험성을 경고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미국 대선 직후인 작년 11월 페루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저커버그를 불러 가짜뉴스를 단속하지 않으면 다음 선거 때 상황이 더 나빠진다고 충고했다.

당시 저커버그는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가짜뉴스는 페이스북의 주요 현안이 아니며 이를 해결할 쉬운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고 WP가 인용한 소식통은 전했다.

페이스북은 미국 대선 때 가짜뉴스 확산에 일조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최근 페이스북은 지난해 미국 대선 기간 러시아 기반 집단이 페이스북에 여론 분열을 조장하는 정치 광고 3천여 개를 내걸었다고 공개했다.

페이스북은 이러한 광고에 관한 자료를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을 조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과 미국 의회에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력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는 만큼 광고 판매를 더욱 투명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 21일 페이스북 생중계 영상에서 "우리는 이번 선거(미국 대선)에서 페이스북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조사를 계속할 것이며, 정부와도 지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