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미사일로 ISIS 공개 처형 멋지게 막아내
RAF(Royal Air Force, 영국 공군)가 헬파이어 미사일 한 대로 ISIS의 공개 처형을 멋지게 막아내 화제다.
영상에 따르면 시리아의 한 마을에 무고한 시민들이 총대 앞에 끌려갔다가 기적적으로 리퍼 드론(Reaper drone)의 도움을 받아 구출된다. 드론은 무려 약 4,800 km 거리의 RAF에서 조종되며, 무기를 작동할 수 있다. 사형집행장소 근처에서 망을 보던 스나이퍼가 사살되고, 놀란 군중이 우왕좌왕하자 야만적인 ISIS 요원들도 잔혹행위를 멈췄다.
이러한 전례 없는 사건에 국방부 장관은 영국군이 이용한 드론의 첫 영상을 공개했다.
MoD는 민간인들이 휘말릴 위험을 고려해 지상의 ISIS 요원을 직접적으로 공격하진 않았지만, 대신 스나이퍼를 공격해서 요원들이 도망치도록 유도했다고 전했다.
드론은 시리아의 아부카말(Abu Kamal) 지역 상공을 지키고 있었다. 시민들이 모이기 시작하고, 족쇄에 묶인 죄수 둘이 밴에서 끌어내려지자 수천 km 의 거리에 있던 영국군은 공개 처형이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조치를 취했다.
영국 공군의 이라크와 시리아 담당 사령관 스트링거(Johnny Stringer) 씨는, “공개 처형의 희생자는 물론 현장에서 도망가려는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스나이퍼를 공격했다”고 진술하며, “민간인들은 말 그대로 총대 앞에서 협박 속에 처형을 보라고 끌려들어간 것이다. “라고 설명했다.
이라크와 시리아의 ISIS를 향한 RAF 공격은 실제로 많은 테러를 막아냈다.
스트링거 씨는 이어 ISIS와의 전투에서 영국인들의 희생도 피할 수 없었다고 인정했지만 구체적인 인원수는 제시하지 않았다. 극단주의 단체 ISIS에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 국가에 대항하는 잔혹한 특전사가 있다. 하지만 최근 임무에서 RAF 제트기와 드론이 ISIS의 허를 찌르며 미연의 공격위험을 방지하고 있다.
그는 “우리 군의 보호 대상을 당당하게 공격하는 그들의 폭력적인 행태에 영국의 민간 시민들을 공격 대상에 포함했다고 받아들였다”며 군사 대응을 하겠다고 전했다.
카타르에 위치한 ISIS 대응 공군 비밀기지의 Caoc(Combined Air Operations Centre)는 위험지역을 상시 감시하고 있다. “놈들도 숨어봤자 발각될 것을 안다”며 “만일 ISIS에 가담하는 영국인이 있다면 가차없이 사살할 것”이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외신은 지난 2월 영국인들이 비밀 RAF 공습에 당했다고 보도했지만, 장교 급의 공식 인정은 처음이다. 2015년 9월 카메론(David Cameron)이 시리아에서 드론 공격에 의해 세 명의 영국인 ISIS 요원이 사망했다고 공개해 공분을 산 이력과 상반된다.
지난 5년간 MI5는 영국에서 19건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그 중 다섯은 올해 초 겨우 두달 사이에 발생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영국 내의 사건만 다룰 뿐,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RAF 제트와 드론의 활약은 포함하지 않는다.
스트링거 씨는 “ISIS가 영국에 파견을 보낼지, 영국에 대기하고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영국을 대상으로 하는 공격이 계획되고 있다”며 “어떻게든 우리를 헤치려는 인물들이 많다. 우리를 너무 혐오해서 공격하려는 것” 이라며 영국인들을 보호하고 위협에 대응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스트링거 씨는 이어 “영국에 대한 군사 계획을 구체화하지 못하도록 주요 인물을 몰색 중이다. 음모자들 몇몇은 필사적으로 정체를 숨기며 공격을 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 장관 펠런(Michael Fallon) 경은 콰타르에서 “세부 정보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영국 및 유럽을 공격하려는 태세를 보였다. 필요에 따라 시설이나 사람 등을 제거하며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군이 ISIS 내의 영국인들도 공격하냐고 묻자, ISIS 요원이라면 국적에 상관없이 제거하고 있다고 주저 없이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