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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협받으면 북한 완전파괴외엔 선택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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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blished Sep 20, 2017 2:50 pm KST
  • Updated Sep 20, 2017 2:50 pm KST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연설에서 미국이 위협받으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는 선택 외에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은 (북한 파괴) 준비가 돼 있고 의지와 능력도 있지만 이것이 필요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북한이 임계점을 넘을 경우 군사옵션을 가동해 전면 보복에 나설 것이라는 강력한 경고로 풀이된다. 다만 군사옵션은 최후 수단으로, 그 이전에 다른 방식을 통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우선이라는 여지도 동시에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미국을 우선할 것”이라고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했다. 그는 “나는 무엇보다 미국의 이익을 방어할 것”이라면서 “어느 누구에게도 삶의 방식을 강요하지는 않겠다. 강력한 주권 국가들이 그들 자신의 운명을 통제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과 함께 이란을 강력히 비판하면서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가 타결을 주도한 ‘이란 핵 합의’를 파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부는 거짓된 민주주의를 가장한 부패한 독재정권”이라며 “우리는 잔인한 정권이 위험한 미사일을 증강하는 한편 위험한 활동을 하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것(이란 핵 합의)이 결과적으로 핵 프로그램 건설을 위한 보호막을 제공한다면 그 합의를 지킬 수 없다”며 이란과 서방 간의 핵 합의의 파기까지도 불사함 수 있음을 시사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