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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5천년 전 영국의 고대 식인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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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시골 마을의 한 고대 동굴에서 발견된 사람 뼈에 남은 흔적이 화제다.

영국 서부의 서머싯 주 체다 마을은 마을 이름을 딴 치즈로도 유명하지만 현지인들에게는 또다른 의미로 잘 알려져 있다.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골된 곳이기 때문이다.

지금으로부터 1만 4700년 전에 체다 협곡에 거주한 이들은 다름아닌 식인종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인육을 먹고 뼈로 컵을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학계의 연구는 이들이 인육을 먹고 난 뒤 남은 뼈를 활용한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고고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체다 협곡의 식인종들은 남은 뼈에 문장을 새겨 부족을 표시하거나 종교적 제의를 치렀다고 한다.

영국 자연사박물관의 벨로 카벨라 박사는 "자세한 사실까지는 알 수 없지만, 식인 풍습이 종교적 의식의 과정이었던 것으로 추측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