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북한을 벗어나는 탈북자들에게는 배고픔보다도 '한류'가 더욱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유튜브 채널 'Red Tomato'가 올린 영상에서는 북한 내에 확산되고 있는 한류의 구체적인 실태를 확인할 수 있다.
1990년대 고난의 행군으로 배급이 끊기면서 북한 곳곳에 생겨난 암시장인 장마당은 해외에서 들여온 물건을 판매하는 장소다. 놀랍게도 이곳에서는 중국산 물품뿐 아니라 설화수, 맥심 커피, 쿠쿠 밥솥, 오뚜기 식초 등 우리에게 익숙한 국산 일반 생필품들도 팔고 있다.
탈북자 박예린 씨가 "요즘 북한 상류층들은 설화수로 화장하고 맥심 커피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증언할 만큼 한류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산 화장품, 한국산 TV 프로그램, 한국 연예인 등은 북한 사람들 사이에서도 유행의 중심이 된다. 이로 인해 북한 당국이 북한 TV인 '노트텔'을 압수하려고 할 만큼 그 영향력은 날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듯하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