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코리아타임스) 우지원 인턴기자 = 캐나다 밴쿠버 북부에서 지난 8일 발생한 눈사태로 한국인 다섯 명이 숨졌다고 현지언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밴쿠버에서 북쪽으로 33킬로미터 떨어진 하비(Harvey) 산에서 발생했다. 다섯 명의 시신은 현지 구조대에 의해 9일 발견되었지만 이들의 정확한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인 밴쿠버 선(Vancouver Sun)은 다섯 명의 등산객들이 한인 등산 클럽인 밴쿠버한인등산클럽과 MJM 등산클럽 소속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총 여섯 명이 이번 등반에 참여했는데 도중에 한 명이 뒤처졌고 그 덕분에 눈사태를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낙오자가 뒤늦게 산 정상에 올랐지만 일행을 발견하지 못하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밴쿠버의 북부 산악지대는 지난 주말 동안 예상치 못한 이상기후로 인해 30cm가 넘는 눈이 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