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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 '최악의 거짓말' 10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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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코리아타임스) 우지원 인턴기자 = 대한민국 현대사 사상 최악의 거짓말은 무엇일까?

한국일보는 최근 설문조사를 통해 추산한 현대사에 회자되는 ‘용서할 수 없는 거짓말’ 10개의 순위를 발표했다. 이 순위는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정해졌다.

한국 현대사 최악의 거짓말로는 가습기살균제 제조업체 옥시 레킷벤키저의 광고문구 “가습기살균제는 인체에 무해하다"가 꼽혔다.

2위는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 사망사건을 은폐한 강민창 당시 치안본부장의 해명발언인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4.89점)였다.

3위는 6.25 전쟁 당시 이승만 전 대통령의 라디오 담화 발언(4.83점)인 “정부는 대통령 이하 전원이 평상시 같이 중앙청에서 집무하고 국회도 수도 서울을 사수하기로 결정했으니, 조금도 동요함이 없이 직장을 사수하라”였다. 이 발언을 남길 당시 이 전 대통령은 이미 전날 새벽 서울을 빠져나가 피신한 뒤였다.

그 밖에 ▼전두환 전 대통령의 “내 전 재산은 29만원” 발언(4.76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진상 규명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약속(4.68점), ▼황우석 박사의 “복제 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했다”는 허위발표(4.18점), ▼큐레이터 신정아씨의 학력 위조(3.97점), ▼가수 김상혁씨의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안 했다"는 발언(3.78점), ▼가수 유승준씨의 "당당하게 군복무 마치겠다"는 발언(3.72점), ▼"모든 평가를 역사에 맡기고 조용한 시민생활로 돌아가겠다"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계은퇴 선언(2.65점)이 차례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