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 마리 코끼리들의 구덩이 대탈출!
4일간 갇혀 있던 열한 마리의 야생 코끼리가 극적으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캄보디아의 야생동물 보호구역을 지나던 환경운동가들이 한 떼의 코끼리들을 발견한 것은 지난 금요일이었다. 발견 당시 코끼리들은 물로 가득찬 거대한 구덩이에 반쯤 잠긴 채 꿈쩍도 못하고 있었다.
코끼리들은 총 열한 마리나 되는 숫자로, 심지어 이 중에는 덩치가 절반만한 아기 코끼리도 끼어 있었다.
캄보디아 자연보호 단체의 수장인 케오 소피억(Keo Sopheak)은 이 코끼리들이 발견되기 3일 전부터 이미 갇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끼리 무리가 약 3미터 깊이의 구덩이 속에 물을 마시러 들어갔다가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환경운동가들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구조요원들은 구덩이 가장자리를 파고 물을 퍼내서 코끼리들이 스스로 지면 위로 올라올 수 있도록 도왔다. 이 코끼리들을 모두 구조하는 데는 만 하루가 꼬박 넘는 시간이 걸렸다는 후문이다.
디지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