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갑질’을 한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공주가 논란 대상이 되었다,
28일 프랑스 매체 더로칼(The Local)은 제 4대 국왕이었던 칼리드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의 여섯 딸 중 한 명이 프랑스 파리 거처의 인테리어를 맡은 프랑스인을 구타하도록 경호원에게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갑질이 일어난 장소는 프랑스 파리 16구(區)의 포슈 가(Avenue Foch)로, 파리의 명물 에투알 개선문과 인접한 고급 거리, 파리에서도 최상류층이 사는 동네다.
구타를 당한 프랑스인 인테리어업자는 공주의 거처 벽을 칠하고 작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실내 사진을 찍다가 봉변을 당했다. 사우디 공주는 이를 보고 현지 언론에 팔려고 사진을 찍었다며 경호원들에게 “저 개XX, 죽여 버려. 살 가치도 없는 놈이야”라고 소리치며 구타를 지시했다. 또 두 손을 묶고 무릎을 꿇려 자신의 발에 입을 맞추게 했다.
하지만 인테리어 업자가 작업 도중 실내 사진을 찍는 것은 일상적인 관행이었다.
그는 무려 4시간이 넘게 폭행을 당했고 다시는 근처에도 기웃거리지 마라는 협박과 함께 쫓겨났다.
이 사건은 올 여름에 일어났으며, 이 프랑스인이 폭행 사실을 경찰에 신고해 드러나게 되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략적 동반자인 프랑스와의 관계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