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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 8년 만에 극적으로 지하 감옥을 탈출해서 화제가 되었던 오스트리아 소녀 나타샤 캄푸쉬가 자신을 향한 사람들의 무차별적인 욕설로 인해 2차 감옥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1998년 당시 열 살이었던 캄푸쉬는 괴한에 의해 등굣길에 납치되었고 그로부터 8년 후 기적적으로 탈출에 성공하여 가족들 곁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녀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보다 오히려 대중들로부터 폭언을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나는 한 명의 적으로부터 도망쳤지만, 그 후 수천 명의 적과 마주해야 했습니다.” 캄푸쉬는 올해 출간한 자신의 두 번째 자서전에 이렇게 적었다.
그녀는 “사람들은 내가 피해자이기 때문에 연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들은 내가 대중 앞에서 울거나 무너지는 모습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타샤는 지난 2011년 8년 동안의 납치 생활을 기록한 “3,096일”을 출간한 이후 올해 두 번째 자서전인 “10 Jahre Freiheit”을 출간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