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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아기 젖 좀 줄게요”‥생방송 도중 모유 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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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blished Jul 27, 2016 5:24 pm KST
  • Updated Jul 27, 2016 5:24 pm KST

생방송 도중 모유 수유를 하는 아르헨티나의 여성 앵커와 여기자의 모습이 담긴 뉴스 영상이 화제다.

2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지역 채널 10번 여성 앵커 벨렌 무솔리노는 정오뉴스에서 12개월 된 자신의 아들을 데려와 모유 수유를 했다. 동료 여기자도 16개월 된 아들을 데려와 모유 수유를 하며 방송을 했다. 영상 속 두 여성은 젖가슴이 드러나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웃으며 방송을 진행했다.

두 사람의 수유 방송은 공개적인 장소에서 모유 수유를 금지하는 아르헨티나 정책에 대한 항의 표시다.

지난 19일 아르헨티나 북부 산이시드로의 한 공원에서 22세 여성이 9개월 된 아들에게 모유 수유를 하던 중 경찰들이 "당장 수유를 중단하라"고 요구해 시비가 붙었다. 해당 여성은 아기를 데리고 공원을 나가게 되었다.

이 소식을 전하던 무슬리노는 아이들을 위해 모유 수유를 할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여 동료 여성들과 이와 같은 시위 방송을 벌이게 된 것이다.

두 여성의 수유 방송에 힘입어 모유 수유 보장에 대한 요구는 아르헨티나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