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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인종차별 발언이어 주먹질..UFC 회장도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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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코너 맥그리거, 데이나 화이트, 네이트 디아즈 / 트위터

지난달 24일 기자회견에서 인종모독발언을 하면서 날 선 신경전을 벌였던 종합격투기 선수 코너 맥그리거(Conor McGregor, 아일랜드)와 네이트 디아즈(Nate Diaz, 미국)가 최근 열린 경기 전 대면장에서 결국 상대에게 주먹을 휘두르며 일촉즉발을 넘어선 사태로 치달아 관계자들까지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3일(현지시간) 열린 기자회견장은 경기를 이틀 앞둔 두 선수의 공식대면 자리였다.

UFC회장인 데이나 화이트(Dana White)가 무대 중앙에 있는 가운데 맥그리거는 수트를 입은 체 왼 쪽에서 미국의 디아즈는 청바지에 검은 티셔츠를 입은 체 오른 쪽에서 등장했다. 잔뜩 긴장한 화이트는 양팔을 벌려 둘의 신체적 접촉을 최대한 막으려 했다.

그러나 디아즈는 맥그리거의 면전에 두 주먹을 쥐면서 도발했다. “종합격투기 머신”으로 불리는 맥그리거가 이에 왼 주먹을 휘두르며 디아즈에게 반응한 것은 불과 5초 남짓이 지나서였다. 곁에서 대기하고 있던 관계자들은 순간 무대위로 몰려들어 둘의 접촉을 저지했다.

맥그리거와 디아즈는 5일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맛붙는다. 맥그리거는 24일 디아즈를 1라운드에서 K.O.시키겠다고 했다.

한편, 같은 날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는 지난해 11월 UFC 여자 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Ronda Rousey, 미국)를 격파해 파란을 일으킨 홀리 홈(Holly Holm, 미국)과 미샤 테이트(Miesha Tate, 미국)의 시합도 공동 메인이벤트로 열린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