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imesThe Korea Times
  1. World

영상 새끼 돌고래 죽음으로 내몬 '셀카'

Listen
  • Published Feb 19, 2016 10:25 am KST
  • Updated Feb 19, 2016 10:25 am KST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남동쪽으로 350 킬로미터 떨어져있는 해변 마을 산타 테레시타에서 셀카 한장을 위해 희귀동물인 프란시스카나 돌고래를 죽인 영상을 스카이 뉴스(Sky News)가 공개하면서 많은 공분을 사고 있다.

프란시스카나 돌고래는 멸종 위기에 처해 관심과 보호가 필요하지만 관광객들에게는 동물의 생존보다 인터넷에 올릴 사진 한 장이 더 중요한 것 같다는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돌고래는 강돌고래상과로 분류되지만 다른 종들과 달리 해변가에 서식하며 물 밖으로 나올 시 급속 탈수되어 사망에 이른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아르헨티나 야생 동물 단체는 프란시스카나 돌고래를 발견하면 바다로 돌려보내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문제의 돌고래가 어떻게 바다에서 나온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셀카 한 장을 위해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비인류적 행동을 보여준 이 영상은 인터넷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트위터 유저인 루이스 커진스(Lewis Cousins)는 “셀카 한 장 때문에 돌고래를 죽였다는 기사를 방금 읽었다. 도대체 우리는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인가?” 라며 분노를 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