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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오행시 이벤트 진행했다가… 난감한 자유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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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SNS상에서 진행한 당명으로 5행시 짓기 이벤트 / 자유한국당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서울=코리아타임스) 우지원 인턴기자 = 자유한국당이 SNS상에서 진행한 당명으로 5행시를 짓는 이벤트에 네티즌들이 기상천외한 댓글로 응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취지와는 달리 주로 자유한국당을 비판하는 내용이 많아 한국당으로서는 난감한 상황이다. 29일 마감 예정인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유한국당은 19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미우나 고우나 새로운 출발점에 선 한국당이 심기일전해 일어설 수 있도록 5행시로 응원해달라”며 경품을 걸고 행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행사 취지에 어긋나는 내용의 댓글들이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면서 행사 취지가 무색하게 됐다.

그 중 일부 댓글들을 소개한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자

유/롭게 걱정 없이 커가도록

한/나라의 국민으로 부탁드립니다

국/가를 위해 나라를 위해

당/장 꺼져

자/ 이제 너희들은

유/해한 존재이니

한/국에서 그만 사라져라

국/민들이 반대하는

당/은 필요없다 사퇴하라

(정유라씨의 사진과 함께)

자/유한국당이죠?

유/라인데요

한/국오면 말사준대서 나왔는데

국/제공항에서 잡혔네요?

당/신들도 공범인데 왜 나만 잡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발전시키는

한/없이 국민만을 생각하는

국/가의 이익을 위해 발로 뛰는 대통령은

당/연히 문재인 대통령

자/유와 헌법을 수호하는 당!

유/구한 역사의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당!

한/민족을 하나로 뭉치는 큰 힘을 가진 당!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당!

당/당한 그 이름 더불어민주당

자/신 있게 시작한

유/치찬란 오행시 이벤트

한/개도 자유당 칭찬하는 시가 없네

국/민들한테 이만큼이나 밉보였는데

당/췌 자유당은 해체 말고는 답이 없구나

여러 네티즌들은 “이런 이벤트를 진행했다는 사실 자체가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비판했다.

22일 오후 3시 이 글은 1677회 공유되고 53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다음달 3일 앞둔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제 2차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