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스=서울) 우지원 인턴기자 = 30일 전후 목포신항에 도착할 세월호의 취재를 위해 국내외 취재진 1000여명이 목포신항 출입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에 따르면 전날인 25일부터 이틀간 국내외 언론사를 대상으로 목포신항에 대한 임시출입증 신청을 받은 결과 1000여명의 취재진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항만보안구역인 목포신항은 국제항해선박 및 항만시설의 보안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설 내에 출입하거나 사진촬영을 위해서는 정당한 출입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마저도 발급받은 임시 출입증은 당일에만 사용 가능하고 이튿날 갱신해야 한다.
신청한다고 해서 출입증을 모두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해수부는 시설 수용 능력을 고려해 매체당 방송은 4~5명, 신문이나 통신은 3명으로 발급 인원을 제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목포신항이 보안시설인 점을 감안, 드론이나 유인비행기를 이용한 촬영 역시 금지된다. 해수부는 촬영이 가능한 범위를 추후에 공지할 예정이다. 다만 보안 울타리 밖에서 목포신앙 쪽으로 촬영하는 것은 문제삼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취재진 가운데에는 중앙 일간지나 방송사, 인터넷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지역 언론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취재·사진기자뿐 아니라 방송사에서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PD들도 참여한다. CNN, BBC, AFP, NHK, 로이터, 알자지라 등 다수 해외 언론사들도 취재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수부는 오늘(27일) 세월호가 선체 안의 바닷물 배출 등 준비작업을 마친 뒤 30일 전후 목포신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세월호는 배수와 잔존유 처리 작업을 거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