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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되고 있는 KF-16 성능개량사업, 한미 연합작전 능력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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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런스 오샤너시 7공군 사령관

테런스 오샤너시 7공군 사령관(공군 중장)은, 한국 공군의 KF-16 성능개량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한미 연합작전 능력을 방해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KF-16 성능개량 사업은 다중위상배열(AESA)레이더, 전투임무수행컴퓨터(CFCC) 교체, 전술데이터링크와 다기능시현기(MFD) 설치, 무장체계 교체 등이다.

이 중 전술데이터링크는 즉시적이고 정확한 전장 정보 공유를 통해 상호운용성을 보장하기 위한 작전 네트워크이며, 현재 우리 군은 연합작전능력을 구비하기 위해 미군이 운용 중인 Link-16과 Link-11 등의 전술데이터링크 체계를 F-15K와 FA-50에 도입해 작전에 운용하고 있다.

오샤너시 사령관은 최근 코리아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공군 전투기의 성량을 계속해서 향상시키는 것은 미국 공군과 상호운용성을 유지하기 위해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서로서로 대화할 수 있는 상호운용성을 원한다. 만약 우리에게 가장 높은 수준에서 함께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그것은 우리의 연합작전 능력에 방해가 될 것,” 이라면서, “우리는 각자 작전을 수행할 때보다, 함께 할 때 더 강력하다. 그렇기 때문에 계속해서 역량을 발전시킨다면, 우리로 강력한 연합팀으로 작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F-16 성능개량 사업은 지난 해 말 BAE 시스템스와의 계약이 가격 문제로 취소되면서 지연되고 있다.

현재 방위사업청은 록히드마틴과 협상을 진행 중이고, 이에 따라 사업 지연과 추가비용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랜디 하워드 록히드마틴 F-16 업그레이드 사업개발 담당 이사는 코리아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한미 정부간 협상이 진행 중이며, 록히드마틴은 요구에 맞게 협상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워드 이사는 가격문제에 대해, “가격 관련 이슈는 대외군사판매(FMS)형식에 따라 두 정부간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즉답을 피하면서, “우리가 KF-16 성능개량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정부간 합의가 곧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케줄 문제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F-16 성능개량 프로그램은 대략 3년이 걸린다” 면서, “현재 계획은 한국 업체가 모든 성능개량사업을 한국에서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사업이 얼마나 걸릴 지는, 한국 업체의 공장에 전투기를 보수할 수 있는 공간이 얼마나 되는지, 주어진 시간에 몇 대의 전투기가 나올 수 있는지, 한 대의 전투기 개량이 얼마나 걸릴 지 등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전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