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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 essay consulting costs up to W10 mil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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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won Mee-yoo

Staff reporter

A number of Korean applicants for overseas universities' 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 (MBA) courses are reportedly paying as much as 10 million won ($8,300) in “essay consultation fees.”

An employee at a securities company, identified as Kim, 32, was recently admitted to one of the top 10 MBA schools in the United States, only after he had his was essay looked at by a professional essay consultant, Yonhap News reported.

He was introduced to the consultant by another MBA student and he paid some 6 million won for correction services and reviews of applications to five schools.

"First, I was asked to write down my experience and the consultant selected which school would like which episode," Kim said.

The essay is first written in Korean and the applicant has it translated by professionals, which costs a significant additional cost.

It takes two to three months to finish the essay as the applicant and consultant have to exchange information.

The head of an institute in Gangnam, southern Seoul, was quoted as saying that “correction fees” normally come in at 7-8 million won, and the bill can exceed 10 million won and even reach 20 million won in special cases.

"The instructor adjusts what to write in the essay and after finishing it, I felt it was not 'my' work as it didn't contain what I wanted to say," an MBA student identified as Lee said.

Park Kyung-suh, a Korea University professor, said it was shocking that MBA applicants pay so much in consulting fees.

"Application essays should reflect the applicant and are not something that can be bought," Park said. "It might cause an education gap when the person begins to study."

외국 MBA 자기소개서 '지도료' 1천만원

외국대학 경영학 석사(MBA) 과정에 입학하고자 '에세이(자기소개서 또는 학업계획서)'를 준비하면서 1천만원이 넘는 고액의 '교정 지도료'를 지불하는 사례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자기소개서 격인 에세이를 비싼 비용을 주고 작성하는 것 자체가 문제이기도 하지만, 돈으로 유명대학 학위를 사겠다는 왜곡된 경쟁 풍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증권사에 근무하다 올해 미국 MBA '톱 10' 중 한 곳에 합격한 김모(32)씨는 MBA 입학을 준비하면서 에세이 교정 지도를 받았다.

'교사'는 미국 최상급 MBA에 앞서 합격한 선배한테서 소개받았다. 비용은 5개 학교에 제출할 에세이를 손보는 데 600만원.

교정 과정은 평범한 편이었다. 김씨는 "우선 내 이야기를 다 써오라는 주문을 한다. 그러면 상담사가 학교별로 분석해서 '이 학교는 이런 얘기를 좋아한다'며 적절한 소재를 선택해 준다"고 털어놨다.

에세이 작성은 한국어로 이뤄진다. 번역은 지원자가 별도로 부담해야 하는 몫이다. 번역비도 어디에 맡기느냐에 따라 수십만~수백만원으로 천차만별이다.

비싼 비용에도 수요는 많다고 한다.

정확한 통계치는 없지만 MBA 지원자들은 "주변에 경험 있는 조력자를 두지 않았다면 대다수 지원자가 에세이 교정을 받는 걸로 안다"고 추정했다.

지원자들은 교정 서비스의 효용으로 '전문가의 정보와 노하우를 활용하면 시행착오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을 꼽는다.

상담사와 지원자의 심도 있는 교류가 이뤄지기 때문에 에세이를 다 작성하는 데에는 통상 2~3개월이 소요된다.

반면 효용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다.

유명 MBA에 다니다 현지 투자은행(IB)에 스카우트된 이모(31)씨는 "교사가 소재를 조정해 주는데 정작 내가 쓰고 싶은 말은 안 들어가는 경우도 많다"며 "써놓고 보면 '이건 내 에세이가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돌이켜봤다.

오히려 교정을 받지 않고 쓴 에세이가 가장 좋았다는 것이 이씨의 의견이다.

최근에는 '교정 비용'도 올랐다.

강남의 한 유학원 원장은 "올해는 에세이 교정 가격이 700만~800만원 정도에 형성됐다. 가끔 1천만원을 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1천500만~2천만원까지 가기도 한다"고 알려줬다.

이어 "여러 병폐가 많은 게 사실이다. 학부나 일반 대학원 유학 준비도 실상은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런 세태에 대해 박경서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예전에는 전혀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며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에세이는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게 중요한데 돈을 주고 준비하는 것은 문제"라며 "사회적으로는 경제력 차이에 따라 학력 격차가 유지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