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코리아타임스) 박시수 기자 = 한국의 대표 영자신문 코리아타임스는 대중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주는 방송프로그램이나 공공기관 등에서 잘못 사용되고 있는 영어표현을 지적하고 바로잡는 “콩글리시 단속반 (Konglish Buster)”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첫 번째 단속대상(?)은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입니다. 제작진이 지은 영어 이름은 “King of Mask Singer.” 하지만 이는 문법적으로 틀린 이름입니다. Mask의 용법은 명사형(마스크)과 동사형(마스크를 쓰다) 두 가지가 있습니다. “마스크를 쓴”이라는 형용사형이 되기 위해서는 끝에 -ed를 붙여 Masked가 되어야 합니다. 즉, 복면가왕의 정확한 영어표현은 “King of Masked Singer”입니다.
“복면가왕”의 민철기 PD는 코리아타임스와의 통화에서 “프로그램 작명을 할 때 미국인 지인에게 자문을 구했는데 Mask와 Masked둘 다 가능하다고 해서 둘 중에 짧은 Mask를 선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원어민이 괜찮다고 하니 문제가 없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MBC관계자는 사내에 통역사가 있어서 프로그램의 영어이름에 대한 자문을 해주기는 하지만 강제사항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콩글리시”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콩글리시 단속반”은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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