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 그룹 빅뱅(BIGBANG)의 지드래곤(왼쪽)이 2023년 11월 6일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부 인천 논현경찰서에 도착하고 있다.
가수는 서울 서쪽 인천 논현경찰서에 도착하자마자 기자들에게 "나는 마약 관련 범죄에 연루된 적이 없으며 이를 분명히 하려고 왔다"고 말했다. "그래서 지금은 길게 이야기하기보다는 신속하게 조사를 받겠습니다."
본명 권지용인 가수도 염색이나 탈색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당부했다.
권씨는 4시간여의 조사를 마친 뒤 이날 오전 실시한 즉석 약물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기자들에게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고 말했다. "경찰에 긴급 대대적인 검사를 실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즉석검사를 마친 뒤 좀 더 자세한 조사를 위해 그의 소변과 머리카락 샘플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낼 계획이었다.
또 권 씨가 강남의 한 술집에서 여주인을 통해 권 씨에게 약을 건네준 것으로 알려진 현직 의사와 관계를 조사하고, 통화 기록을 조사하기 위해 가수의 휴대폰을 임시 제출하게 할 계획이다.
가수는 10월 25일 예약을 받았고 이후 출국이 금지됐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