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성차별 논란…영국법인 고소당해

(코리아타임스=서울) 박시수, 이한수 기자 = 동부대우전자 영국법인의 여직원 A씨(43, 여성)가 한국인 상사인 B씨(남성)로부터 성차별, 인종차별, 나이차별 등을 받았다며 사측을 현지 노동당국에 고발했다고 가디언 등 현지매체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무와 인사담당 매니저로 근무하던 A씨는 재무팀장인 B씨에게 출퇴근 시 고개 숙여 인사를 하지 않고, 커피 심부름을 거부했다는 등의 이유로 인사상 불이익을 당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A씨가 B씨에게 “왜 내가 커피를 타야 하냐”고 따져 묻자 B씨는 “커피 타는 일은 여성직원이 해야 하는 일 아니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이러한 주장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영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A씨는 B씨의 계속되는 부당한 요구에 “상사에게 왜 비서나 하는 커피 일을 내가 해야 하냐”며 항의했고 “자신이 백인 남성이었다면 B씨가 자신에게 함부로 하지 못했을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본 사건에 대한 심리는 현재 영국 버크셔(Berkshire) 주 리딩(Reading)지역을 관할하는 노동청에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