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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성추행, 女상사들 '복수'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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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cene from Disclosure (1994) with Demi Moore, left, and Michael Douglas

남성사원들을 표적으로 삼아 성적탐닉에 집착하는 여성보스들이 증가하고 있다.

얇아져 가는 유리천장과 점점 늘어나는 직장인 여성들로 인해 조직 내에서도 고위직 여성들의 수가 늘어감에 따라, 남성직원들을 향한 이들의 은밀한 유혹의 빈도가 더 잦아지고 있다고 외신이 토요일 보도했다.

외신과 인터뷰한 소통 및 바디랭귀지 전문가인 쥬디 제임스(Judi James)의 주장은 이 같은 직장환경 내 추세를 뒷받침했다. 남성보다 여성이 직장 내 성추행을 더 자주 범하는 게 요즘 시대라고 말한 제임스는 이에 대해 지난 수십 년간 직장 내 남성우월주위에 대한 여성들의 “반격”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여성보스들은 남성들보다 직장 내 에티켓을 더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Jennifer Aniston, right, plays a seductive dentist molesting her assistant, left, played by Charlie Day, in Horrible Bosses series.

실제 여성보스들 중 일부는 남성직원의 성기를 더듬는 것에 이미 익숙할 뿐 아니라, 이들은 남성들이 “오히려 그런 점을 고마워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남성사원을 성추행 하는 여성보스가 처음 주목 받았던 건 1994년 할리우드 영화 “폭로(Disclosure)”였다. 여성보스(데미 무어)가 남성직장동료이자 동기(마이클 더글러스)를 성폭행하려 하고 이를 거부한 그에게 도리어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는 혐의를 씌우는 스릴러물이다. 최근 영화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Horrible Bosses)” 시리즈에서도 배우 제니퍼 애니스턴이 남성직원 성추행을 일삼는 치과의사로 분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