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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31 06:02

Fencer loses bid for epee fencing gold after disputed semis loss


LONDON (Yonhap) -- Female fencer Shin A-lam lost her bid for an epee gold medal Monday following a controversial semifinals loss.

Britta Heidemann of Germany edged Shin 6-5 in extra time with a winning hit with one second remaining. Korea protested that the clock had stopped with one second remaining as Shin fended off Heidemann's attack three times, and that the German's hit came after the final second was up.

Judges deliberated for nearly 30 minutes before awarding Heidemann the win. The 25-year-old Shin collapsed onto the floor in tears. She later lost to China's Sun Yujie in the bronze medal bout.

As South Koreans lodged an official protest, Shin staged a sit-down protest long after her match had ended. She was eventually asked to leave and embraced her coach before departing the ExCeL Arena, with the crowd behind her.

South Korea has previously won fencing medals in men's individual epee, men's individual foil and women's individual foil.

South Korea has already been at the center of two high-profile judging controversies, involving freestyle swimmer Park Tae-hwan and judoka Cho Jun-ho.

Park had a false disqualification ruling overturned in a span of hours on Saturday in the 400-meter freestyle race. In Cho's judo contest Sunday, referees initially awarded him the victory over a Japanese opponent before the International Judo Federation (IJF) intervened and overruled the flag decision on the field of 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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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악… 또 한국에 '날벼락', 관중도 야유

2012 런던올림픽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 때문에 결승 문턱에서 좌절한 신아람(26·계룡시청)은 "억울하다"며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신아람은 30일(현지시간)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펜싱 여자 에페 준결승에서 브리타 하이데만(독일)에 5-6으로 졌다.


여러 차례 하이데만의 공격을 막으며 버텼음에도 경기장의 시계가 흐르지 않은 탓에 마지막 공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코치진이 강력히 항의하는 동안 1시간 넘게 피스트에 홀로 앉아 울면서 억울한 속을 끓이던 신아람은 취재진의 질문에 "내가 이긴 건데 너무 억울하다. 아무 말도 하지 못할 것 같다"며 조용히 대기실로 돌아갔다.

억울한 판정과 긴 항의 과정에 지쳐버린 신아람은 이어 열린 3~4위 결정전에서도 패해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신아람은 3~4위 결정전이 끝나고 나서야 마음을 정리한 듯 차분하게 말을 이어갔다.

신아람은 "도대체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를 만큼 만감이 교차한다"며 "억울한 판정이 많이 나온다고 들었지만 내가 당사자가 될 줄은 생각지 못했다"고 답답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1초가 그리 긴 줄은 몰랐다. 마지막 4번째 공격도 상당히 길었다"고 지적했다.

신아람은 피스트에 멍하니 앉아 있던 1시간이 올림픽만 바라보고 준비하던 지난 4년과 비교해도 될 정도로 길게 느껴졌다고 했다.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고 나니 당연히 경기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었다.

그는 "무슨 정신으로 3~4위전을 치렀는지 모르겠다"면서 "동메달이라도 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편히 있지 못하고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제대로 뛰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신아람은 "올림픽을 준비하는 내내 컨디션이 좋았다"면서 "금메달을 생각하고 왔는데 이렇게 생각하지 못한 일을 당했다"면서 말을 잇지 못하고 다시 울음을 터뜨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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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펜싱 판정에 관객도 '야유'


2012 런던올림픽에서 신아람(26·계룡시청)이 당한 억울한 판정은 경기장을 메운 관중이 보기에도 이해하기 어려웠다.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3~4위전이 열린 30일(현지시간)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는 한국의 홈 경기장을 방불케 했다.

쑨위제(중국)에 이어 신아람이 피스트에 올라오자 관중은 기립 박수로 환영했다.

반대로 선수에 이어 심판이 소개되자 이번에는 야유가 쏟아졌다.

장내 아나운서가 "심판을 존중해 달라"고 외쳤으나 관중은 코웃음을 쳤다.

한국 응원단은 관중석 한구석에 소수만 있었을 뿐임에도 이런 분위기가 된 것은 앞서 준결승에서 일어난 황당한 판정 때문이다.

신아람은 5-5로 맞선 채 들어간 연장전에서 1분을 잘 버텼으나 마지막에 1초를 남기고 시간이 줄어들지 않은 탓에 통한의 끝내기 공격을 당하고 말았다.

상식적으로 보기에도 1초가 넘게 지나간 상황이었기 때문에 한국 선수단에서는 즉각 항의에 나섰으나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처음 항의를 시작할 때부터 관중석은 이미 신아람의 편이었다.

두 차례 항의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신아람은 허망한 표정으로 피스트에 걸터앉은 채 울먹이고 있었다.

1시간 넘게 지루한 승강이가 이어졌지만 관중은 신아람이나 한국 선수단을 책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경기 진행 요원이 신아람을 설득해 대기실로 데려가려 하자 곳곳에서 '노(NO)!'라는 외침과 함께 억울함을 풀라는 격려가 쏟아졌다.

신아람이 끝내 설득을 이기지 못하고 들어가자 관중은 기립 박수로 다시 격려를 보냈다.

3~4위전에서도 신아람이 점수를 뽑을 때마다 파란 눈의 관중은 마치 자국 선수가 선전하는 것처럼 열띤 응원을 보냈다.

경기는 결국 신아람의 패배로 돌아갔다.

관중은 심재성 코치와 꼭 끌어안고 아쉬움을 달래는 신아람에게 다시 한번 우렁찬 박수와 함성을 선사했다.

신아람은 "비싼 돈을 주고 경기를 보러 왔는데 1시간 넘게 시간을 끌어 죄송한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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