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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3-08-21 16:53
Updated : 2013-08-21 16:53

Did Crayon Pop blow it with hate talk?

Crayon Pop

By Jung Min-ho


It wasn't long ago when Crayon Pop, the goofy five-member girl band, seemed like the hottest new act in K-pop. Now they seem all but toast after its members got too cute with Internet hate speech.

The controversy began to build up in June, when Way, one of the Crayon Pop singers, tweeted ''You know you guys were 'nomu nomu' (very very) awesome today, right? We're jealous of all your fashion sense. To our nomu cute fans, thank you and thank you.'' And in an earlier television appearance, Choa was called by another member ''jjeolttuki'' after coming to the stage dragging a foot.

Neither ''nomu nomu'' nor ''jjeolttuki'' are commonly advised for everyday speech, definitely not when you're talking to an Internet or television audience. In the language of ''Ilbe'' (www.ilbe.com), an online message board dominated by people supporting ultra right-wing politics, these words are disrespectful nicknames for late former Presidents Roh Moo-hyun and Kim Dae-jung, the last liberal candidates to have reached Cheong Wa Dae.

''Jjeolttuk'' is particularly discomforting because it can be translated as ''a cripple.'' Kim spent the larger part of his life as a politician with a hitch in his walk after suffering from torture during the military dictatorship.

The crisis might have been manageable if Hwang Hyun-sung, the CEO of Chrome Management, which launched Crayon Pop, hadn't been implying so frequently that he and the singers read and enjoy the postings on Ilbe. Chrome Management officially issued an apology Wednesday over the trouble created by ''nomu nomu'' and ''jjeolttuki,'' but it seems to be a case of too little, too late.

When entertainers are associated with a website as controversial as Ilbe, however loosely, advertisers will run screaming from them. Auction, the Korean service of eBay, yanked off all its commercials that featured Crayon Pop. Samsung disinvited them from a highly-anticipated music event it was sponsoring.

Crayon Pop was expected to sing at halftime in a football match between FC Seoul and Jeonbuk Hyundai Motors next week, but the performance was scrapped after angry protests from fans.

Way is in full denial. ''I don't even know about this website. I just used the words I use all the time. A pig will only see pigs, while Buddha only sees Buddha,'' she tweeted, leaving Internet readers wondering whether they were just called a hog.

Hwang seems to be her equal in intellectual vapidity. In a recent tweet, he wrote ''While talking with a singer, I laughed at something she said, but then, suddenly the mood became all chilly. I realized that joke only works on Ilbe." Hwang later explained that the singer wasn't a Crayon Pop member, which was confounding because that's the only group his company has. In an earlier tweet, he thanked Ilbe users for promoting Crayon Pop.

This isn't the first Ilbe-related controversy involving entertainers. Hyosung, a member of the sexy girl group Secret, stumbled into similar trouble earlier this year after telling a radio DJ ''we don't do the democratization thing.'' Between Ilbe users, "democratization" doesn't mean "to make or become democratic" but something close to "uniformity" and "mob rule."

Hyosung recovered because her popularity in the first place was based on her being voluptuous. Crayon Pop, on the other hand, banked on likability and likability alone. Now it seems they have completely warmed out their welcome.


관련 한글 기사

옥션 모델 되자 누리꾼 탈퇴 움직임…일본 걸그룹 표절 의혹도

소속사 '정치적 성향 없어…표절·음원 사재기 의혹도 사실무근'

신곡 '빠빠빠'와 독특한 '직렬 5기통 춤'으로 화제를 모은 걸그룹 크레용팝이 인기에 뒤따르는 '스타 신고식'을 톡톡히 치르고 있다.

이들은 일부 멤버가 극우 성향의 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에서 사용되는 전직 대통령 비하 단어를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며 지난달 '일베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이후 한동안 논란이 잠잠해지나 싶더니, 순위제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인기가 수직 상승하자 관련 논란이 또다시 불거진 것.

크레용팝에 대한 일베 논란이 수면 위로 다시 떠오른 것은 지난 18일 인터넷 쇼핑몰 옥션이 이들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히면서부터다.

일베와 크레용팝을 동일 선상에서 바라보던 일부 누리꾼들은 이에 거세게 반발, 집단적으로 옥션 회원 탈퇴 운동을 벌였다.

옥션은 갑작스러운 집단 탈퇴 움직임에 적지 않게 당황했다. 크레용팝의 대중적 인기만을 고려해 광고 모델로 발탁한 것이기 때문.

옥션 관계자는 21일 '지난 20일 오후 1시께부터 크레용팝이 등장한 홈페이지 광고가 전부 내려갔다'며 '갑작스레 발생한 일인지라 지금으로서는 여론의 추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하소연했다.

비슷한 시기 일베와 관련한 불똥은 다른 곳으로도 튀었다.

크레용팝이 오는 28일 프로 축구 FC 서울과 전북 현대의 경기에서 시축을 하기로 논의 중이었으나, 결국 '없던 일'이 된 것. 시축자로 크레용팝이 언급된 지난 17일부터 FC 서울 홈페이지에는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이와 더불어 트레이닝복 패션에 헬멧을 쓴 크레용팝의 독특한 콘셉트가 일본의 걸그룹 모모이로클로버Z를 표절한 것이라는 의혹도 나왔다.

모모이로클로버Z는 지난 2009년 데뷔한 걸그룹으로 난해한 콘셉트와 특유의 'B급 정서'를 앞세워 현지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모모이로클로버Z가 이미 헬멧과 트레이닝복 패션, 이름표 등을 먼저 선보였다는 이유를 내세워 표절을 의심했다.

크레용팝의 소속사인 크롬엔터테인먼트 황현창 대표는 21일 오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음악 관련 분야에서 처음 일해 모모이로클로버Z라는 그룹이 있는 줄도 몰랐다'며 '헬멧도 '점핑'할 때의 안무를 돋보이게 하려고 모자, 두건 등을 고심하다가 '카트라이더'란 게임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이다. 이미 다프트 펑크와 같은 뮤지션도 선보인 소품'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같은 사태에 이르자 소속사는 이날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논란과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콘셉트 표절 의혹에 대해 '우리는 여자 DJ.DOC가 롤 모델'이라며 ''댄싱 퀸(Dancing Queen)' 활동 당시 선보인 트레이닝복 콘셉트는 발차기 등 안무에 적합하다고 생각해 DJ.DOC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헬멧 착용도 머리를 부각시키기 위해 멤버가 제안한 소품이며 만화주제곡 같은 '빠빠빠'와 어울려 결정했다'고 해명했다.

일베 논란에 대해서는 '크레용팝은 유쾌한 걸그룹일 뿐 정치적인 성향 표출, 그런 건 모른다'며 '과거 한 멤버가 '노무노무'란 표현을 쓴 건 귀여운 말투였을 뿐 일베에서 활동하지 않기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단어인지 몰랐다. 크레용팝TV에서 언급한 '쩔뚝이'란 단어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비하 의도로 사용했다는 주장에 당황스러웠다. 이런 논란으로 노이즈 마케팅을 선택해 이미지 훼손을 자초할 이유도 없었다. 그러나 연예인으로서 적절하지 않은 발언에 대해 깊이 반성하다'고 사과했다.

'빠빠빠'가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일부에서 제기된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해서도 '단연코 음원 불법 사재기 및 조작은 없었다'고 '항간에 도는 M유통사 사장 딸이 크레용팝 멤버라는 루머도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20일에는 황현창 대표의 과거 트위터 계정으로 '돼지 같은 대중의 옹알이는 무시하기로'라는 황당한 글이 올라오는 해프닝도 일어났다. 황 대표는 이미 해당 트위터 계정을 2개월 전 탈퇴한 상태였다.

그는 '내가 2개월 전 탈퇴한 트위터 계정을 재가입·도용해 악의적으로 사칭 글을 올린 사람에 대해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가요계에서는 크레용팝이 누차 일베와 무관함을 밝혔는데도 누리꾼들의 집중포화 대상이 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과 노이즈로 뜬 그룹에게 뒤따르는 귀결이란 의견이 교차한다.

문화평론가인 이택광 경희대 영미문화학부 교수는 '문화는 취향의 문제이기 때문에 진보·보수 등 정치적 기준으로 나눌 수 없다. 이들을 정치적인 스펙트럼에서 비판하는 게 과연 옳은지 의문이 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크레용팝이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을 하려 한 의도도 엿보였다'며 '일베가 정치적 문제와 취향의 문제를 뒤섞는 사례였기 때문에 이것과 연계됐을 때에는 논란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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