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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March 22, 2023 | 14:37
New economics of tying the knot
실업보다 더 무서운 것
Posted : 2012-02-05 15:58
Updated : 2021-06-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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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보다 더 무서운 것

지난해 IT업계에 종사하는 29살 김모씨의 새해목표는 결혼에 골인하는 것이었다. 올해도 그의 계획은 변하지 않았다. 4년째 연애중인 김씨는 그의 여자친구를 결혼상대로 점찍은지 오래지만, 막상 프로포즈는 미루어오고 있다. 전세보증금이 나날이 오르는 마당에 신혼집을 마련하려면 지금 모아둔 3천만원은 택도 없기 때문이다. 4천만원을 목표로 술도 안마시고, 돈 드는 취미생활은 안하며 근검절약하고 있다. 김씨는 2년제 직업학교를 졸업하고, 군대를 다녀온 후 비정규직으로 일하다가 뛰어난 기술력과 성실함으로 작년에 정규직으로 채용되었다. 취업과 결혼 중 어느 것이 더 어렵냐고 뭍자, 망설임 없이 김씨는 결혼이라고 대답했다. 직업을 노력한 결과로 얻어졌지만, 집에서 도와줄 형편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결혼자금을 모으는 길은 멀고도 불확실해 보이기 때문이다. 김씨와 같이 짝이 없어서가 아닌, 경제력 부족으로 미혼으로 남는 이들이 증가하는 현상은 취업난을 넘어서는 사회적 문제로 발전 할 수 있다. 새로운 결혼의 경제학 경제적 요건들은 세상 어디에서나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결혼을 결심을 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지만, 한국인들의 경제력에 대한 집착은 남다르다. 작년 결혼정보회사 듀오에 의하면 1,446명의 여성 응답자 중 34퍼센트가 경제력 (22.74%)과 직업(11,41%)을 배우자 선택 시 우선 고려사항으로 꼽았다. 30퍼센트의 응답자가 성격, 9퍼센트의 응답자가 외모를 우선 고려사항으로 뽑았다. 남자의 경우 31퍼센트의 응답자가 성격을, 22.27퍼센트의 응답자가 외모를 우선 고려사항을 꼽았다.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젊은 세대들의 “결혼방정식”은 부모세대의 그것을 능가하는데, “소위 말하는 스펙으로 공식이 급격히 확장”되었다고 최근 저서 “짝,사랑”에서 밝히고 있다. “서로 마음에 드는 대상을 만나서 오랫동안 같이 지내면 결혼에 골인할 가능성이 높아질 거라는 생각은 이제 옛 이야기가 되어버렸다”라고 황교수는 말한다. 이러한 현상에 기름을 붓는 세력이 있으니 결혼정보회사라고 한다. “‘당신’이라는 고유한 사람을 기준으로 조건을 탐색하는 게 아니라, 일반적인 기준 즉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이상적인 기준을 염두에 두고 탐색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그 기준은 ‘돈’으로 통일되었다,”라고 황교수는 말한다. 선조들의 결혼 기준은? 돈과 결혼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는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그 관계는 시대를 걸쳐 변화해 왔다. 국사편찬위원회에서 편저한 혼인과 연애의 풍속도는 선조들이 어떤 기준으로 배우자를 만나 어떤 결혼 생활을 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책에 따르면 삼국시대를 포함한 고대시대의 남녀관계는 꽤 자유분방했다고 한다. 설화를 보면 많은 여자주인공들이 하룻밤 관계 혹은 결혼을 하지 않은 채로 임신을 하고 아이를 혼자 키운다. 중국역사책인 북사에 고구려에 대한 부분이 있는데, 남녀가 사랑을 하면 결혼했고, 신랑의 집에서 돼지고기와 술을 보냈다고 한다. 금전적인 선물은 없었고, 신부의 집에서 금전적인 선물을 받으면 딸을 노예로 팔았다고 여겨졌다고 한다. 신분제가 있는 고려시대에 접어들며 사람들은 같은 신분끼리 결혼했다. 다른 신분의 사람들이 결혼하면 자식은 낮은 신분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여성들은 시댁에서 살지 않고, 친정에서 생활했는데 고려말, 조선초의 문신 정도전은 여성들이 친정에서 살기 때문에 권력이 너무 세진 현상을 비판했다고 한다. 그 당시에 여성에 대한 차별은 거의 찾아 볼 수 없으며, 딸의 이름은 당연히 호적에 올려졌고, 남녀 성별에 의해서가 아닌 출생순서로 기재되었다고 한다. 당시 결혼비용이 높았을 뿐만 아니라 처가에서 신랑을 데리고 살았기 때문에 신부집안은 경제력이 있어야 했고, 경제력이 없는 여성들은 결혼할 수 없는 경우도 있었다라고 책은 서술한다. 조선시대에도 다른 신분을 가진 사람들은 결혼하지 않았는데, 양반의 경우 여자는 남자의 능력과 집안을, 남자는 여자의 재산과 외모를 많이 봤다고 한다. 남자는 이미 관직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최고의 신랑감이었고, 여자의 집안이 남자의 출세를 금전적으로 보조하는 것이 대세였다고 한다. 결혼적령기를 놓치면 큰 불이익을 당했는데, 국가유공자의 자녀의 경우 돈이 없어 결혼하지 못하면 국가에서 결혼자금을 대어주었고, 여자가 30세까지 결혼을 못하면 부모가 벌을 받았다고 한다. 20세기 초 신여성들이 등장하며 자유연애를 주장했지만, 가부장제사회에서 결혼과 연애를 따로 여기는 여성들이 늘었다고 책은 말한다. 또한 식민지시대에는 남자는 바깥에 나가 일을 하고 여자는 집에서 내조하는 일본식 문화가 한국에도 퍼졌다고 한다. “짝,사랑”의 저자 황상민 교수는 책에서 88올림픽 전까지는 배우자의 학벌을 중시했지만 90년대로 접어들며 교육수준보다는 돈이 더 중요한 가치로 떠오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학벌이 좋다고 해서 돈을 잘 버는 것도 아니고, 과외나 유학을 통해 학벌을 돈으로 살 수 있는 세상이 왔기 때문이다. 성사시키거나 깨거나 짝을 만나 결혼에 골인하기 까지 경제적 요건들은 많은 미혼남녀의 의사결정을 좌우한다. 경제적으로 독립했기 때문에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커리어 우먼도 있고, 결혼자금 마련 때문에 짝이 있어도 결혼을 미루는 김씨가 있다. 더 나아가 결혼을 결심하고 신혼집, 혼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헤어지는 커플들을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결혼정보회사 선우의 부설 한국결혼문화연구소에 따르면 2009년 결혼비용은 평균 1억7천5백만원에 육박했다. 2005년의 1억2천8백만원, 2000년의 8천2백만원에 비해 많이 오른 수치다. 이 중 신혼집 마련을 위한 비용이 평균 1억2천7백만원으로 전체 비용의 72.5퍼센트나 차지했다. 또한 이중의 43.1퍼센트는 결혼 당사자들이 아닌 그들의 부모들로부터 조달되었으니, 통상 신혼집을 마련해야 하는 신랑쪽의 부모의 부담이 크다. 경제가 해법인가? 결혼의사가 있는 미혼남녀가 줄어들고, 출산율이 하락하는 현상은 정부에게 풀어야 할 큰 숙제로 다가오고 있다. 결국 결혼을 사회를 안정시키고 경제를 발전시키는 큰 요소 중 하나로 생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경제연구소에 의하면 현재 저출산율이 이어진다면 한국 인구는 2100년에는 2468만명으로 반으로 줄어들고, 2500년에는 33만명 정도로 줄어들어 민족의 존재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한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다자녀가구에는 더 많은 연금과 상속세 면제를 주고, 교육비 지출에 대한 세금을 감면해 주고 신혼부부에게는 주택을 마련하는데 있어 도와주어야 한다고 한다. 정부가 기업들로 하여금 여성들을 위한 근무환경을 개선하라고 권고하고 있는데, 어떤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사내연애를 권장하기도 한다. LG디스플레이 경우 2010년 9월까지 349 사내커플이 탄생했다. 권영수 전 CEO는 결혼한 사내커플들에게 자신의 자동차를 웨딩카로 빌려주기도 했었다. 그러나 황상민 교수는 경제적 요소와 관련된 정부의 정책은 저출산율을 해결할 수 없고, 스펙을 보고 한 결혼은 행복할 수 없다고 “짝,사랑”에서 밝힌다.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는 아이를 낳아 기르는 것이 더 이상 즐거운 일이 아니고, 결혼한 커플들이 서로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결혼 당시 고려했던 스펙은 변할 수 있고, 결혼에 대한 환상도 점점 사라질 수 있다고한다. “’완벽하게 현실적인 조건을 추구하면 완벽하게 행복해질 것’이라는 믿음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안타깝께도 이것은 그냥 믿음이고 기대일 뿐이다”라고 황교수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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