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s photo taken on August 23, 2017 shows Nepali transgender person Monika Shahi Nath (3rd left) with Laxmi Giri Nath (left), the first wife of her husband Ramesh Nath Yogi (3rd right), Ramesh's youngest daughter Nabin Nath (2nd), Ramesh's grandmother-in-law Parbati Devi Nath (center), Ramesh's father-in-law Bhawani Nath (2nd) and Ramesh's mother-in-law Sita Devi Nath (R) in Kain Pani village in Nepal's Dadeldhura district. / AFP-Yonhap
(서울=코리아타임스) 박은지 기자 = 네팔에서 첫 공식 트랜스젠더 부부가 탄생했다. 9일 (현지시간) AFP등 외신에 따르면 네팔 정부는 40세의 트랜스젠더 모니카 샤히 나스(Monika Shahi Nath)와 라메시 나스 (Ramesh Nath) 부부에게 공식적으로 혼인 증서를 발부했다고 전했다. 이는 이들 부부가 결혼한지 18년째로, 이들은 네팔의 첫 공식 트랜스젠더 부부가 되었다.
“이제야 비로소 아내와 남편으로 받아들여진 것 같아 진심으로 기쁘다”고 나스 부부는 말했다. 모니카는 이어 “내가 누군가의 아내가, 또 누군가의 며느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꿈에도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말했다고 AFP는 전했다.
네팔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태어나 자랐다는 모니카는 자신이 늘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학교에서도 같은 반 여학생들과 어울리고 싶었고 여자아이들의 멋진 옷에 매혹됐다고 말하는 모니카는 20살이 되던 해부터 여성복을 착용하기 시작했다.
모니카는 그러나 그녀의 ‘비밀’을 가족들에게 알릴 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모니카는 이어 “하지만 나의 새로운 가족들, 즉 남편의 가족들은 나를 진정 여성으로 대해줬다.”고 말했다.
한편 이 부부는 네팔에서는 불법으로 여겨지는 일부다처제를 따르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라메시는 18년 전 모니카와 결혼할 당시 이미 두 명의 아이들과도 혼인한 상태였다.